앞으로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119구급대에 의사와 한의사가 모두 배치돼 119를 찾는 응급환자 등 국민이 최상의 응급 의료서비스를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19일부터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에 일반의사 11명과 한의사 16명 등 공중보건의 27명을 전면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행자부는 작년 4월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 경북소방본부에 일반의사 1명씩,총 5명을 시범적으로 배치, 운영해오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의사를 확대 배치하기로 했으며, 이달 19일부터는 일반의사와 한의사가 한 팀을 이루는 양질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행자부는 내년에도 의사 16명을 추가로 확보해 각 시도 소방본부에 3명씩 배치,24시간 3교대 근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일반의사와 한의사로 이뤄진 전문의료진은 119구급대와 소방항공대 등이 응급환자 등을 구하거나 돌보기 위해 구급 출동할 때 함께 동승해 나가서 각종현장에서 곧바로 의료활동을 벌이는 등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행자부는 또 응급환자들이 굳이 병원에까지 가지 않고도 의료시술을 받을 수 있어 서민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