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사이버 쇼핑몰의 거래액은 6천52억원으로 전달(1월)보다 5백36억원(8.1%) 줄었다.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1월(5.9% 감소)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감소폭은 더 커졌다. 통계청은 지난해 말 가전 통신기기 특수가 끝나고 설연휴로 호조였던 여행 및 예약 서비스와 농ㆍ수산물 거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간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규모는 2월 중 5천87억원으로 전달보다 11.4%(6백52억원) 감소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