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부적절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 영양학적 특성을 고려해 실천 가능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4개 연령층별 `식생활 실천지침'을 18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영유아를 위한 식생활 실천 지침으로 생후 6개월까지는 반드시 모유를먹이고 이유식은 성장단계에 맞춰 먹일 것과 곡류, 과일, 채소, 생선, 고기 등 다양한 식품을 먹일 것을 권장했다. 또 임신.수유부에게는 ▲우유 제품을 매일 3회 이상 먹을 것 ▲고기나 생선, 채소, 과일을 매일 먹을 것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을 것 ▲술은 절대로 마시지말 것 ▲커피,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 함유식품을 적게 먹을 것 등을 권했다.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 실천지침으로 ▲채소, 과일, 우유 제품을 매일 먹을 것▲고기, 생선, 달걀, 콩 제품을 골고루 먹을 것 ▲매일 밖에서 운동하고 알맞게 먹을 것 ▲아침을 꼭 먹을 것 ▲간식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먹을 것 ▲음식을낭비하지 말 것 등을 제시했다. 청소년에게는 ▲채소, 과일, 우유 제품을 매일 먹을 것 ▲튀긴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적게 먹을 것 ▲건강 체중을 바로 알고 알맞게 먹을 것 ▲음료로는 물을 마실것 ▲아침을 꼭 먹을 것 등을 권고했다. 복지부는 연령별 식생활 실천지침을 학교, 보건소, 보육시설, 병원 등에서 영양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