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논이 보급형에서부터 전문가용에 이르는다양한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 등 모두 16종의 신제품을 내놓고 올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논 카메라를 수입 판매하는 LG상사[001120]는 1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겸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 유통채널 확대, 애프터서비스 조직강화 등을 통해 올해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LG상사[001120]는 우선 카메라전문점 중심의 판매정책을 유지하되 홈쇼핑과 대형 양판점, 백화점 등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아웃소싱하던 애프터서비스 조직을 직영체제로 전환, 고객 서비스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고객관리의 일환으로 '캐논 프로페셔널 서비스'(CPS) 시스템을 도입, VIP고객에게 서비스카드를 발급해 애프터서비스 내역관리 및 요금할인, 장비대여 등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LG상사가 이날 출시한 디지털카메라는 '파워샷 프로1', '파워샷 S1 IS', 'IXUS500', '파워샷 A75' 등 7종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820만화소의 SLR카메라인 'EOS 마크Ⅱ', 디지털캠코더 'ZR90/85' 시리즈 4종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캐논 일본본사 디지털 이미징사업 사업본부장인 다카시 오시야마는 "한국 시장은 일본, 중국과 함께 동아시아의 핵심 시장중 하나로 올해 한국에서 시장점유율 30%로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논은 지난해 상반기 디지털카메라 전문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카메라' 1위(28.4%)에 선정됐고, 하반기에는 '최근에 구입한 디지털카메라' 순위에서도 1위(26.9%)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