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인 퓨쳐시스템이 본격적인 주주중시 경영에 나선다. 이 회사는 17일 올해 최우선 경영목표를 주주이익 극대화로 정하고 매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주주이익 환원 방안은 자사주 매입소각,자사주 신탁계약,배당 등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금배당을 실시할 경우엔 대주주와 일반주주간 배당률을 차등화할 방침이다. 실제 퓨쳐시스템은 올해 소액주주에게만 주당 50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하고 대주주 배당은 포기했다. 기업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간 'IR(기업설명회)의 날'을 정해 주중 하루 이상은 투자자들을 직접 방문,사업내용의 변화를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 IR는 기존 신규사업 진출 및 신제품 설명회와는 달리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재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