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자동멈춤 장치'를 개발했다고 일본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차량정체시 앞차가 멈추면 자동적으로 차를 정지시키는 이 장치는 올 여름께 선보일 신형 고급차에 탑재된다. 고속도로 등에서 자동차 주행속도가 시속 30㎞ 이하일 때 작동되는 이 장치는 앞차의 움직임을 감지,앞차가 멈추면 감지기가 이를 포착해 먼저 소리와 불빛 등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그래도 브레이크 조작이 늦으면 스스로 차를 멈추게 한다. 다만 앞차가 급정지하고 다른 차가 끼어들거나 감지기가 물에 젖는 경우 등의 상황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이 장치의 가격은 약 7만엔(70만원)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