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CDMA 무선이동통신망을 통해 전력의 이상 유무 및 운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수배전반 V6.0'을 시판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운전방식을 채택해 초급 기술자도 20년 이상 된 숙련 기술자처럼 쉽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변압기 온도를 비롯 합선·누전,과부하,전력량 등 47가지 전력상황을 숫자와 컬러로 보여줘 관리하기가 쉽다고 덧붙였다. 이상유무 상황을 관리자에게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자동 전송해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또 이 시스템 전체가 품질인증 및 고효율제품 1호로 인정받아 20%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신제품 양산을 위해 오는 6월 중 50억원을 들여 경기도 김포에 부지 1만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02)542-477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