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6일 거래된 D램 반도체 가운데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 주력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SD램은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플래시메모리(NAND형)는 대부분 하락했다. 온라인 D램중개업체인 대만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각) 현재 256메가비트 DDR(32Mx8 333MHz) 제품 가격은 전날보다 0.96% 오른 4.35~4.65달러(평균가 4.41달러)로 마감했다. 256메가 DDR(32Mx8 400MHz)는 0.26% 상승한 4.43~5.00달러(평균가 4.55달러)에 마쳤으며 256메가 DDR(32Mx8 266MHz)도 0.18% 오른 4.31~4.45달러(평균가 4.34달러)에 끝났다. SD램은 256메가(32Mx8 133MHz) 제품이 0.27% 내린 5.00~5.60달러(평균가 5.17달러)를 기록했으나 128메가(8Mx16 133MHz) 제품은 0.69% 오른 3.85~4.22달러(평균가 4.07달러)를 기록하는 등 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플래시메모리(NAND형)는 128메가 제품만 0.48%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이중 2기가와 256메가 제품의 하락률이 각각 1.84%, 2.06%로 비교적 낙폭이 컸으며 512메가는 0.65% 내린 12.18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DXI 지수는 1,119.13을 기록, 3.45포인트(0.31%)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