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분당선 성수역 주변 뚝섬역세권에 대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심속 생태 공원으로 꾸며지는 성동구 성수동 1가 서울숲 부지 35만여평 가운데 분당선 성수역 주변 시유지 약 2만6천여평이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상업단지로 개발된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지난 1월 서울숲 조성사업이 본격 착수된데 이어 이번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성수역세권을 중심으로 이 일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부동산뱅크가 소개하는 뚝섬 개발 수혜 아파트 단지다. ◆ 분당선 성수역 주변 = 오는 2008년 개통되는 분당선 성수역 인근 아파트가뚝섬 개발 수혜아파트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2년 3월 입주한 강변건영은 분당선 성수역과 가까운데다 한강 조망까지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총 580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시세는 28평형이 3억2천만~3억9천만원선, 33평형로열층은 4억4천만선이다. 강변건영 뒤편에 위치한 한진타운도 성수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총 378가구 규모로 25평형 시세가 2억2천만~2억7천만원선이다. 지난 2000년 10월 입주한 대림로즈빌 아파트는 372가구 규모로 25평형 시세가 2억5천만~2억8천만원, 31평형은 3억~3억8천만원선이다. ◆ 2호선 성수역 주변 = 2호선 성수역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 중에서는 롯데캐슬과 아이파크가 뚝섬 개발의 수혜 단지로 거론되고 있다. 작년 9월에 입주한 롯데캐슬파크는 총 60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24평형 시세가 2억4천만~3억2천만원, 33평형은 3억5천만~4억3천만원이다. 아이파크는 총 656가구 규모로 32평형 시세가 3억5천만~4억2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전 평형 시세가 평당 1천만원을 넘고 있다. 이밖에 현재 입주중인 금강에스쁘아는 총 130가구 규모로 25평형의 경우 1억5천만원에 분양돼 현재 5천만~1억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