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나상욱(20.케빈 나.코오롱엘로드)이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첫 '톱10'에 힘입어 골프 세계랭킹 190위권에 진입했다. 나상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케네스 페리(영국)와 함께공동 198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15일 끝난 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4위에 랭크돼 데뷔 8경기 만에 '톱10' 고지 점령과 억대 상금(19만6천달러) 획득에 성공했고 이에따라 세계랭킹 20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경사를 누렸다. 1위 타이거 우즈(미국), 2위 비제이 싱(피지) 등 1위에서 15위까지는 지난주 순위에서 변동이 없었으나 나상욱과 함께 혼다클래식 공동 4위를 차지한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이 종전 19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다. 대회 우승을 거머쥔 토드 해밀튼은 지난주 96위에서 38위로 수직상승했고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도 지난주 25위에서 23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