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논산.금산.계룡시 공천을 신청한 박해전(전 한겨레신문 기자)씨가 대통령 탄핵저지와 국민경선 촉구를 위해 9일부터 열린우리당 금산연락사무소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박씨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거대 야당의 반개혁적이며 반민주적인 탄핵 공세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국민은 절대왕정에서 민주정으로의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노무현 대통령을 허물어뜨리려는 '의회 쿠데타'적 음모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당 논산금산계룡 지역구에서 국민경선 없이 일방적으로 양승숙 전준장이 총선 후보로 공천 결정된 것은 정치 개혁을 위해 태어난 우리당 창당정신에 맞지 않는 비민주적 처사"라며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야당의 폭거를 저지하고 지역구에서 공정하고 민주적인 국민경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논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