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중상위권에 올라 '톱10' 입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 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오전 7시 현재 공동19위를 달린 최경주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6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선수들에 2타 밖에 뒤지지 않아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크리스 스미스(미국)이 9언더파로 신나는 단독 선두를 달린 가운데 필 미켈슨(미국), 레티프 구센(남아공), 스콧 버플랭크(미국) 등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2위에 올랐다. 나상욱(20.케빈 나. 코오롱엘로드)은 12번홀까지 2오버파로 하위권으로 처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