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曺永吉) 국방 장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3개국 방문을 마치고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귀국했다. 조 장관은 6박7일 방문기간에 각국 정상들에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친서를전달했고, 한국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한 뒤 해당 국가의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조 장관의 중동 3개국 순방에는 국방부 정책전문가 등 10여명이 수행했다. 방문단은 미래 지향적 군사관계 발전을 위해 해당 국가 국방 장관과 군 고위급인사의 상호방문, 방산협력 및 군교육생 교환교육 등 실질적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논의했다. 조 장관 일행은 쿠웨이트 방문시 한국군 병참기지 운영협조 방안을 논의했고,미지구사령부 후방지휘소를 방문하는 등 이라크 추가파병에 따른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