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별들의 전쟁' HSBC월드매치플레이골프챔피언십(10.14∼17.영국)에 올해도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출전차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우즈는 4일(한국시간) 월드매치플레이골프챔피언십 출전 여부를 묻자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여는 골프클리닉 때문에 못나간다"고 답했다.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우승자 등 최고의 스타 12명만 초청되며우승상금이 190만달러에 이르는 초특급 이벤트. 그러나 우즈는 첫 출전했던 98년 결승에서 마크 오메라(미국)에게 패한 이후로출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던 우즈는 장시간 여행에도 불구, 이른 아침부터 코스에 나가 연습 라운드를 마친뒤 "피곤할 이유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두바이 A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