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생활용품업체들이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은 7일까지 색조 전문 화장품 `캐시캣' 홈페이지(www.cathycat.co.kr)에 이상형에 대한 내용 등을 올려주는 남녀 각각10명씩을 추첨해 14일에 `달콤한 커플 만들기' 이벤트 파티를 열어준다. 또 이달 한달간 치아 미백제 `클라렌' 을 인터넷 홈페이지(www.claren.co.kr)에서 구입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사탕 바구니를 보내준다. 애경산업은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5~7일 남자 고객들의 신청을 받아 1천명을 추첨, 당첨자의 여자친구에게 `케라시스' 샴푸와 린스, 트리트먼트, 앰풀, 에센스 등 5종 선물세트를 나눠준다. 태평양[002790] 계열 향수회사 빠팡 에스쁘아는 인터넷(www.espoir.com)에서 6일까지 열리는 화이트데이 이벤트 참가자 10쌍에게 `난타' 공연티켓을, 10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참가자 80쌍에게 `모나리자 스마일' 영화 시사회 티켓을 준다. 엔프라니는 이달 말까지 서울 청담동의 `엔프라니 애비뉴' 매장을 방문하는 커플 고객을 대상으로 피부 나이 측정 이벤트를 열어 피부 나이가 4살 차이가 나면 여성에게 `화이트제닉' 팩트를, 남성에게는 `댄하버' 스킨과 로션을 증정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