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늘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신용평가정보가 공동 집계한 신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지난주(2월16일∼21일)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6백71개 업체가 문을 열어 전 주(2월9일∼14일)보다 1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은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도시에서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23개 업체가 늘어나 총 4백32개 신규법인이 등록을 마쳤다. 대구에서도 42개 업체가 새로 생겨 신설법인수가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인천(48개),광주(28개),울산(20개)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부산(71개)과 대전(30개)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5%)과 서비스·기타(21.5%)분야에서 창업이 가장 활발했다. 그 뒤를 이어 정보통신·컴퓨터(12.3%),건설(11.8%),전기·전자(6.25%)에서 신규 업체가 많았다. 지난주에는 유난히 법인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가 많았다. 서울 지역에서만 미국 5명,일본 1명,러시아 1명,캐나다 1명,몽골 1명,프랑스 1명 등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