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새 주인을 맞게 된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과 수도권, 지방 등 전국에서 총 33개 단지, 8천197가구의 아파트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입주물량(1만1천138가구)에 비해 4천여가구가 줄어들었지만 6천586가구가 입주한 이번달과 비교하면 2천여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 입주물량을 보면 ▲서울 12개 단지, 1천264가구 ▲경기 10개 단지, 3천532가구 ▲인천 2개 단지, 838가구 ▲지방 9개 단지, 2천563가구 등이다. 닥터아파트의 김광석 팀장은 "강남원 입주 예정 아파트와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설이후 아파트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 일부 단지는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내달 입주하는 주요 아파트 단지들이다. ◆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 = 14층 1개 동, 56가구 규모이며 81~85평형의대형평형 위주이다. 3호선 압구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에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압구정초, 청담초, 구정중, 구정고, 청담고 등 학군이 우수한 편이다. ◆ 성동구 성수동2가 금강에스쁘아 = 11~12층 2개 동, 130가구 규모이며 2호선성수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다.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강남.북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인근에 뚝섬체육공원이 조성되며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 테크노마트,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다. ◆ 은평구 갈현동 대림e-편한세상1단지 = 17~22층 3개 동, 327가구 규모로 6호선 구산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이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구산시장, 역촌시장 등이있으며 갈현초, 대성중.고교 등의 학교가 통학 가능하다. ◆ 양천구 신정동 삼성쉐르빌2 = 19~24층 1개 동, 170가구 규모이며 5호선 오목교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다. 현대백화점, 행복한세상백화점, 까르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대목동병원과 홍익병원 등도 가깝다. 학교시설로는 목동초,목동중, 진명여고 등이 있다. ◆ 분당 금곡동 코오롱하늘채 = 30~33층 1개 동, 1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이다. 분당선 미금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이며 도시고속화도로 이용시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뉴코아백화점, 킴스클럽, 서울대병원 등이 있으며 통학 가능한 학교로는 늘푸른초, 분당중 등이 있다. ◆ 용인 신봉동 우남퍼스트빌 = 18~20층 11개 동, 962가구 규모로 3월 입주단지중 가장 큰 대단지이다. 2006년 개통 예정인 양재-영덕간 327번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지며 분당선 미금역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현대프라자 등이 있으며 수지초, 토월초,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등이 통학 가능하다. ◆ 군포시 당정동 당정푸르지오 = 13~22층 6개 동, 565가구 규모로 택지지구내에 지어 단지환경이 쾌적하다. 하지만 수원선 군포역에서 차량 5분, 과천.안산선 산본역에서 차량 10분 거리로 교통이 다소 불편한 편이다. 편의시설로는 산본 이마트,안양 까르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옥천초, 용호초 등이 통학 가능하다. ◆ 부천시 역곡동 대림e-편한세상 = 6~12층 3개 동, 249가구 규모이며 경인선역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 경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다. 인근에 경인고속도로 부천인터체인지가 있으며 LG백화점, 이마트, 까르푸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학교시설로는 동곡초, 역곡초, 역곡중 등이 있다. ◆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세광엔리치빌2차 = 10~15층 9개 동, 497가구 규모이며9층 이상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강화2교를 통해 서울 진입이 편리하며 주변에 강화영상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통학 가능한 학교로는 선원초, 강화중, 강화고등이 있다. ◆ 충남 천안시 두정동 계룡리슈빌 = 15층 4개 동, 386가구 규모로 4월 개통을앞둔 고속철 두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편의시설은 롯데마트,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두정초, 부성초, 두정중, 천안고 등이 통학 가능하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