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군부대와 공공기관, 민간단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상반기 환경교육 계획을 확정했다. 9일 낙동강환경청에 따르면 환경전문가와 환경운동실천가, 환경원로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교육홍보단의 환경강사를 활용한 환경교육을 이달말부터 오는 6월까지 실시한다. 환경교육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와 군부대, 지자체 및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에서 낙동강환경청은 환경강의는 물론 초.중학생을 위한 체험교육이 중심이 되는 청소년환경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청소년환경교실에서는 숲의 구성 및 유지원리를 알아보고 동.식물 탐구를하는 숲 생태계조사와 습지의 역할과 수서생물 관찰, 갯벌 물새탐조 등 습지생태계조사, 하수처리장과 환경친화기업 등 환경관련시설을 견학하는 체험교육이 실시된다. 이밖에 주부와 노인, 농어민, 장애인, 종교인 등 직능별 시민강좌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자원재활용 및 물절약 등 환경보전실천교육도 담당한다. 환경교육에 참가하려면 오는 19일까지 환경교육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해 낙동강환경청 지역협력과(☎211-1757)로 제출하면 된다. 낙동강환경청은 "환경문제는 본질적으로 인간의 행태 및 생활습관에 기인하므로환경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이 요구돼 이같은 교육계획을 마련했다"며 "환경교육이 실천적인 환경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