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간 대(對)인간 전염이 쉬운 형태로 변이할 수 있다는 우려속에 베트남에서 4일 2명이 추가로 사망, 베트남 지역의조류독감 희생자 수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호치민시 보건당국은 이날 AFP통신에 베트남 중부 람동성의 24세 남자가 3일 조류독감으로 사망했으며, 남부 타이 닌 지역에서도 지난달 27일 15세 소녀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태국의 7세 소년도 3일 조류독감으로 추가로 숨져 이 나라 사망자 수는 모두 4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사망자 수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하노이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