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및 인접 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지하철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는 "역세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안정적인 투자처로서 구입 2-3년후 교통여건이 좋은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며 신규개통 역세권 인근 분양단지를 3일 소개했다. 다음은 지하철 연장구간 주변에서 올해 분양될 주요단지. ◆7호선 연장사업 = 올해말 착공하는 7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서부와 인천북부를연결하는 사업으로 7호선 온수역, 부천시 상동,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 등을 잇게된다. 이 사업으로 부천 중동신도시와 인천 북부지역 및 서울 서부지역의 교통난이 완화되고, 경인선의 혼잡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7호선 연장구간중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는 금호산업이 한양아파트 재건축을통해 총 842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23, 29, 33평형 총 434가구로 오는 5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부천시 중동 1106번지 일대에서는 두산건설이 아파트 201가구, 오피스텔 2천201실 등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분당선 연장사업 = 분당 오리역에서 수원역까지를 잇는 사업으로 1단계 분당오리역~죽전역, 2단계 죽전역~구성역~구갈역, 3단계 구갈역~상갈역~수원역 등 3단계로 나뉘어 오는 2008년까지 추진된다. 인근에서 분양되는 단지를 보면 용인시 죽전동에서는 대림산업이 32평형 총 445가구로 구성되는 죽전2차 e-편한세상을 2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구성읍에서는 진흥더블파크, LG자이, 쌍용스윗닷홈 등이 상반기에 분양된다. ◆신분당선 연장사업 = 수도권 남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강남(신사동)~판교~분당(정자)을 잇는 사업.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용인시 서북구의 동천지구, 수지1,2지구, 성복.신봉지구,상현지구 등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연장구간 중에서는 용인시 성복동과 상현동에 올해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성복동에서는 LG건설이 33-61평형 총 3천468가구를 분양하며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도 이 지역에서 상반기 총 1천4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현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신일건업, 금강종합건설 등이 총 4천976가구를 분양하며 신봉동에서는 동일하이빌과 LG자이가 각각 9월과 5월께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3호선 연장사업 = 3호선 연장사업은 수서(3호선), 가락시장 및 경찰병원(8호선), 오금동(5호선) 등을 잇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으로 송파와 강동, 강남간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하철2,8호선의 환승역인 잠실역은 오금동역과 분산됨으로써 출.퇴근길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호선 연장구간 인근에는 올해 분양예정 단지가 없지만 입주예정단지와 재건축사업 진행중인 단지가 몰려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