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NHN 사장은 27일 "게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일본 중국을 연계하는 글로벌 게임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유망 게임개발사 인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또 오는 4월께 중국 현지법인인 한게임차이나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한·중·일 3개국 게이머들이 동시에 즐기는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아바타 판매만으로 일본에서 40억원의 매출을 냈다"며 "올해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통해 해외 매출액을 작년보다 최소 3∼4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현지법인에서 개발해 현재 서비스 중인 마작 빠찡꼬 등 10개의 게임 동시접속자수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