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1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 기간(1999~2003년)이 끝남에 따라 새로운 환경행정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제2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수립한 제2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 기간은 올해부터 2008까지 5년이며 정책목표를 개발과 보전 및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친환경적 도시구현으로 정하고 총1조3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시는 세계가 인정하는 친환경도시, 자연과 공생하는 쾌적한 생태산업도시, 자원순환형 환경정도 선진도시, 개발과 보전이 지속 통합 관리되는 도시 등을 추진전략으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대기질의 경우 지난 2002년도 평균인 미세먼지 53㎍/㎥를 2008년에는45㎍/㎥로, SO2(아황산가스)는 0.01ppm에서 0.006ppm으로, 태화강 수질은 상류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1.6ppm에서 1.0ppm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상수도 보급률은 95.4%, 하수도보급률은 90%로 설정했으며 환경관리.자연환경.대기환경.수질환경 등 10개분야에 지역환경영향평가조례제정.공공기관옥상녹화사업.천연가스자동차보급확대 등 93개 단위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2차 환경보전계획은 소득수준 향상과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쾌적한환경에 대한 시민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됐다"며 "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환경산업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 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