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싱가포르에서 제주를 배경으로 촬영한드라마 '올인'을 방영하는 것을 계기로 싱가포르 신혼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싱가포르 TV 'U'채널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올인'이 방영됨에 따라 싱가포르 신혼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 신혼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道)는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에 홍보물 제작을 의뢰하고 홍보물 제작이 완료되는대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CTC여행사와 함께 언론 및 버스 광고, 거리 행사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중에 전문모델을 동원, 드라마 '올인' 촬영지인 섭지코지와 롯데호텔, 테디베어박물관, 여미지식물원 등에서 신혼부부를 겨냥한 홍보전단 제작을 위한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제주도는 벚꽃시즌인 3월과 단풍시즌인 10월에 싱가포르 여행사인 CTC사를 통해싱가포르 신혼관광객 150여쌍을 모객하는 등 제주를 싱가포르의 신혼부부 관광여행지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도는 또 고소득층이 주로 시청하는 싱가포르 스타TV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도 제주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 싱가포르 고소득층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