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연속 오르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1.04%(8.85포인트) 상승한 856.80을 기록,단기저항선 역할을 해왔던 850선을 돌파했다. 특히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발표했던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도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바탕으로 사상최고가를 경신,상승분위기를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보험 은행 운수장비업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 건설 유통 기계 등은 소폭 내림세에 머물렀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강세장을 지지했다. 삼성전자는 2.96%(1만5천원) 오른 52만1천원을 기록,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주문이 유입되며 2.10% 상승한 5만3천5백원으로 마감됐다. 해상운임이 폭등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대한해운(11.51%) 현대상선(9.90%) 등 해운주가 급등했다. 대림수산 오양수산 동원수산 등 수산물가공업체는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또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한·미 당국간 합의와 관련,그동안 미 극동공병단의 발주공사(FED공사)를 주로 담당했던 신일건업 신성건설 범양건영 등이 상승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