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맹활약중인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1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부상에 발목이 잡혀프로 데뷔 후 첫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클리블랜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와의 전날 원정경기 4쿼터 때 레이업슛 실패 후 착지를 잘못해 오른쪽 발목을 접질린 제임스가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홈경기(21일)를 앞두고 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X-레이 촬영결과,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제임스는 완전한 회복을 위해 시애틀전을 포함해 홈 5연전 중 몇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 시절에도 부상 때문에 결장한 적이 없었던 제임스는 프로 데뷔 첫 해인 올 시즌에도 전 경기(40경기)에 출장, 평균 40.3분을 소화하며 20.4점(득점 16위)을 올리는 놀라운 활약으로 신인왕을 사실상 예약했다. (클리블랜드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