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수입차 판매는 전년보다 20% 가량 증가한 2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등록대수는 1만9천4백61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지난해 5천4백3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렉서스(3천7백72대)가 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렉서스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월별 판매 1위를 이어가면서 BMW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의 31.65%에서 27.91%로 낮아졌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