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올해 획기적인 수출 확대와 적정한 수입 증가로 19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브라질 중앙은행이 5일 발표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731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수입 부진으로 24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과중한 대외부채 등으로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상반기 침체국면에서벗어나지 못했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브라질 경제는 올해 3.55% 성장하겠고 수출은 8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자본재나 제조업을 위한 원재료 수입에 대한 수요 증가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상파울루 AP=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