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생산된 시리즈 모델로서는 세계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인 미그-19기가 5일 첫 비행에 나선지 꼭 50주년을 맞았다. 미그-19기는 전세계가 냉전으로 꽁꽁 얼어붙기 시작하던 1953년 구 소련의 정부산하 회사였던 '미코얀'에 의해 처음 개발됐으며 최첨단 기술 덕분에 서방의 정찰기를 효과적으로 저지하며 명성을 떨쳤다. 또 첫 개발 이듬해엔 후속 모델인 미그-19PM이 개발되는 등 세계 최초의 시리즈 모델 초음속 전투기로 자리잡았다. 미그-19기는 구 소련에서만 2천대가 양산됐으며 체코슬로바키아와 중국 등지에서도 생산됐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