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1일(한국시간) 축구전문사이트 사커웨이닷컴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에릭손 감독이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4) 이후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항간의 관측을 일축하면서 2006년까지 변함없이 신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축구협회 대변인은 "에릭손이 대표팀 감독직의 넘버 원 후보이고 그가 오랫동안 자리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계에서는 에릭손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떠나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