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파병예정지인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구랍31일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이라크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투르한 유세프 키르쿠크 경찰청장은 현지 경찰관들이 이날 오후 8시20분께(이하현지시간) 키르쿠크 동부지역을 순찰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괴한들로부터 기총사격을 받아 이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유세프 청장은 이와 함께 이날 오후 8시50분께 시내 공항 인근에 있는 미군기지를 향해 5발의 박격포 공격이 이뤄졌으나 사상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군들도 중포 등을 이용, 키르쿠크 서부의 반군지역을 향해 즉각 응사했다고 말했다. (키르쿠크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