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천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신화통신이 국가통계국 빌표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은 1인당 GDP가 1천달러를 돌파한 것은 경제성장이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구조가 발전형, 향수형으로 승격되고 자동차의 가정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산업구조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국 관계자들은 "자동차와 휴대전화 소비의 빠른 성장으로 기계와 전자산업이 올해 공업성장의 핵심이 됐으며, 고기술산업의 공업성장 기여도는 23.7%에 달할전망"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중국 경제가 이미 새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주장하며, 올 한해 GDP는 11조위앤을 초과해 8.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내년부터 종전의 호적기준 1인당 평균 GDP 계산방식에서 상주인구 기준 계산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