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 규모 6.6의 강진이 10일 대만을 강타했다. 사상자 등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즉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날 지진은 현지시간 오후 12시39분께 발생했고 진앙지는 대만 남동부 타이퉁(台東)현 소재 쳉쿵의 지하 10㎞ 지점이라고 지진학센터장 쿠오카이웬이 밝혔다. 지진은 타이베이와 다른 지역에서도 감지됐으며 빌딩들이 1분여 동안 흔들렸다. 두가지 지각구조가 만나는 지역 인근에 위치해 지진이 다발하는 대만에서는 지난 99년 9월 21일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중부 지역을 강타해 2천4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타이베이 AFP.AP=연합뉴스)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