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 김태영(전남)이 지난 7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8일 "김태영이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힌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김태영은 일본과의 경기에 무조건 출장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중국과의 경기를 마친 뒤 셔틀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하던 한국선수들은 버스에 설치된 TV를 통해 이어진 일본과 홍콩의 경기를 지켜본 뒤 "일본의실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대표팀, 첫 자유시간 가져 = 0...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8일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자유시간을 허용, 일본과의 최종전을 앞둔 선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데 주력. 이에 따라 중국과의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이날 오전부터 휴식 시간을 가졌고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은 오전 훈련만 치르고 자유시간을 만끽했다. 그러나 코엘류 한국 감독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하나 남아있으니 자유시간을 갖더라고 마음의 각오를 든든하게 하고 쉬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코엘류 감독은 특히 안정환(시미즈), 김두현(수원), 김도훈(성남), 이관우(대전)에게는 특별히 마사지를 받은 뒤 자유시간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도쿄=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