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동남아 최대의 전자매장을 운영하는 태국의 전자제품 유통업체 `메가스토어'에 `현대' 상표를 붙인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 브랜드로 태국시장에 선보일 제품은 PDP TV, DVD 플레이어,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한 IT 및 오디오, 비디오 제품으로 현대상사는 연간 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있었던 계약식에는 태국의 IT 업계 관계자들과 국회부의장 등 현지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회사 쪽은 전했다. 메가스토어사는 태국의 평면TV 및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계 대형 전자유통업체라고 현대상사는 설명했다. 현대상사는 대만과 중국 등의 경쟁력 있는 IT와 가전제품에 현대 브랜드를 붙여 중국과 중남미, 동남아 등지에 판매하는 3국거래 및 현지 내수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