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내 자살 공격자들을 모집해온 혐의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한 고위 공작원이 포함된 5명이 이탈리아 대(對) 테러경찰에 체포됐다고 밀라노 검찰청이 28일 밝혔다. 이번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지우이도 살비니 판사는 이 5명을 국제 테러혐의로 체포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5명 중에는 알제리인 마흐주브 아브데라작이 포함돼 있으며 사건 수사관들은 그가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의 중요 인물로 간주하고 있다고 살비니 판사는 덧붙였다. (로마 AF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