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포트폴리오 다각화 과정중에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5일 CSFB증권 분석가 동 타오는 8~9월 美 채권시장에서 중국이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이는 1998년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7월 美 채권 급락에 대한 단순 반응일 수도 있지만 같은 기간 중국 외환 보유고가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새로운 매매 패턴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추정. 타오는 중국이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美 채권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른 국가 채권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업및 은행들에 대해 보다 탄력적으로 해외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