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애견 쇼핑몰 '월드펫 21' 소득증가에 따라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핵가족의 보편화로 대체가족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애완동물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 1998년 말 5,000억원이던 국내 애완동물 시장은 지난해 1조 2,000억원(업계추산)으로 급성장했다. 경기침체로 성장속도가 다소 느려졌지만 오는 2005년까지 4조원 시장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애견 산업이 주도하고 있다. 애견 산업은 애견을 사랑하는 애견인이 늘어날수록 경기와 상관없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애견인구는 약 500만명에 달하는데 애완견 관련 업체 숫자가 벌써 4,000여 개가 넘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부동산산업개발(주)'는 충무로에 애완동물 원스톱 쇼핑몰 '월드펫 21'(http://www.worldpet21.com)을 분양한다. 단일매장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애완동물 쇼핑몰로 약 1300여평 규모. 이곳에는 애견샵, 용품점, 호텔, 병원, 미용실, 까페, 경매장, 사진관, 휴식을 위한 공원 등의 관련시설이 들어선다. 월드펫21측이 내세우는 것은 사람과 동물이 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 35억원을 들여 100여 평 규모의 중앙집중식 공조실을 가동할 예정인데, 이곳을 통해서는 쇼핑몰 전체의 방역은 물론 검역, 냉난방, 급배수, 항균공조 및 항균클린시스템, 인터넷화상시스템 등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충무로에는 이미 협회를 비롯해 100여 개의 동물병원과 애완견 전문샵이 성업 중이며, 주변상가의 권리금만 해도 1억 원을 호가한다. 연중 충무로 일대의 애완견 시장 유동자금만해도 무려 2조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드펫21'의 투자수익률은 인근상가와 쇼핑몰 등과 비교해 연 20%에 달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는 예상했다. '월드펫21'의 점포 수는 120여 개로 애견전문 쇼핑몰이 한데 모여있어 고객집객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 또한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평수는 5평~11평까지이며 평당1,700만~2,700만원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 '월드펫21'은 약 20여 개의 애견 브랜드를 협력업체로 선정하고 점포 입점 시 대리점 및 소매점으로 점포주와 계약을 체결해 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이곳에다 애견분쟁 조정위원회를 두어 고객들이 건강한 애견을 분양 받을 수 있게 하는 한편 철저한 사후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월드펫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한국애견협회 인증서를 발행하여 애견의 질을 높이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으로 질병을 예방하도록 한다" 며 모든 애견은 동물병원에서 1차 진료 후 검증 된 인증서를 발급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국부동산개발㈜-월드펫21의 이영수 회장은 "월드펫21을 통해 보신탕 때문에 야만인 국가로 치부받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국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애견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늘어나 우리나라가 동물 애호국임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문의: (02)711-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