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모품 중 대표적인 게 바로 엔진오일(윤활유)이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에 들어가는 엔진오일은 윤활과 냉각, 방청, 청정, 밀봉, 완충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만큼 중요하다.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 시 자신의 차량에 가장 적합한 엔진오일을 스스로 점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해졌다. 국내 자동차용 엔진오일 시장이 약 3,5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면서 정유사들도 추세에 맞춰 휘발유보다 더 치열한 윤활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폐유발생량을 낮춰 자동차 엔진 손상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엔진오일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칼톤테크(대표 강용근 www.caltontech.com)는 미국석유협회(API)에서 최고등급을 인증 받은 초극압 이온합성 윤활유인 '칼톤'을 개발, 수입 제품이 주름잡아 온 '고급 시장'에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칼톤은 플러스이온과 마이너스 이온의 원자이온 결합 기능을 극대화해 강력한 윤활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자동차 시동을 걸 때 발생하는 마모를 극소화할 수 있다는 게 칼톤테크측의 설명이다. 강용근 대표는 "칼톤은 영하 45도의 혹한에서도 시동을 쉽게 걸 수 있고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고온상황에서도 내열성이 우수하다"며 "1500cc급 자동차의 경우 1일 100km 주행 시 연 110만원의 연비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운전자들은 칼톤오일 교환만으로 소음 및 매연 50% 감소와 함께 출력 증감 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94년 설립된 칼톤테크는 99년 벤처기업 지정을 받은 데 이어 2000년 9월에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 조달업체로 선정된 유망중소기업이다. (02)33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