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꼬치요리전문점 '화투'는 생맥주전문점 '쪼끼쪼끼'로 유명한 태창가족(대표 김서기)의 프랜차이즈 노하우가 집약된 브랜드다. 지난해 초 연구개발에 들어가 올 6월 1호점이 문을 열었다. 현재 10개점이 영업 중이며 가맹점은 30호점까지 확보됐다. '화투'는 꽃을 뜻하는 한자(花)와 영어(too)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동서양의 조화라는 컨셉트로 세계꼬치요리전문점을 표현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기존 꼬치구이점과 완전히 차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천편일률적인 닭꼬치 은행꼬치 등의 구이메뉴에서 탈피해 세계 각국의 전통 향신료와 소스에 맞는 재료와 요리방식을 사용,꼬치요리의 결정판을 소비자에게 선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대중적인 먹거리 중 하나인 양고기를 염지해 구워낸 뒤 중국의 독특한 향신료인 즈란에 찍어먹는 '양로우챨'과 멕시코의 또띠아(밀전병)에 꼬치를 올려놓고 야채와 살사소스,사우어크림,키위소스를 얹어 싸먹는 '멕시코 타코'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식 바다꼬치구이 '우미꾸시야끼'도 차별화된 멋과 맛으로 고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본사는 유통시장의 조사·분석을 통한 대중적인 메뉴의 도입으로 매출증대와 판매촉진,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또 창조적 메뉴개발로 고객의 욕구와 기호를 맞추고 기본 메뉴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맹점의 수익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동서양의 조화와 모더니즘을 강조한다. 공간에 따른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독립공간과 오픈공간을 적절히 배합했다. 갤러리를 활용해 심리적 독립공간을 확보한 것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각 나라의 독특한 소품을 매장에 배치,보는 즐거움도 배가시키고 있다. 이밖에 매장의 크기에 따라 인테리어를 차별화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태창가족측은 "세계꼬치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이 있는 공간 '화투'는 앞으로도 시장개척을 통한 무한한 가능성과 고객의 즐거움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꼬치의 대중화와 고급화를 동시에 추구해 고객을 리딩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1천만원,보증금 2백만원,인테리어비 평당 1백55만원,초도상품비 1백80만원 등이다. 25평 기준으로 총 8천5백만원이 든다. 문의 (02)415-6000,www.jjok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