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읍ㆍ면ㆍ동사무소에 설치돼 운영되는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한 '2003 주민자치센터 박람회'가 19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시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충북 청주시와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주최하고 행정자치부 한국경제신문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선 우수 자치센터 50곳, 국제관 3곳, 민간단체 7곳 등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와 세미나, 주민자치 센터 운영에 대한 컨설팅, 각종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행자부는 주민자치센터가 '진정한 자치광장'이 되도록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인터넷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