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다시 46선에 올라섰다. 1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1.89%) 상승한 46.31로 마감됐다. 지수가 46선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5일 이후 닷새만이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여 지수를 밀어올렸다. 인터넷주를 비롯한 시가총액상위종목이 골고루 올랐다.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등의 주가가 모처럼 1∼2%가량 동반 상승했다. 특히 NHN이 7.6%가량 치솟고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옥션이 나란히 6% 이상 급등하는 등 인터넷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네오위즈와 지식발전소도 각각 5%와 4% 이상 올랐다. 장미디어 싸이버텍 버추얼텍 핸디소프트 이네트 새롬기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과거 시장을 주도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중국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영상전화기를 수주한 씨앤에스와 미국 현지법인로부터 기술이전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에이디칩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피앤텔은 하한가로 마감됐다. 3분기 순이익이 적자전환한 인터리츠도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