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8:38
수정2006.04.04 08:41
토지공개념 여파로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가격하락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6일 내집마련정보사의 시세조사에 따르면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매매호가가 이달 초에 비해 평균 수천만원 가량 하락한 급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초고가 호화아파트 대형 평형의 경우 급매물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매매호가가 최고 수억원까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급매물에도 불구,매수세가 실종돼 실거래는 여전히 거의 이뤄지지 않고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