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15일 미국 외교관을 태운 차량에 강력한 폭탄 공격이 가해져 미국인 1명을 포함 적어도 3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관리가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와 관련해 공격의 주체로 확실시되는 팔레스타인인 몇 명이죽었으며 미국인도 사망자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보안 관리는 적어도 미국인 1명이 숨졌다고 전했으며 이스라엘 군 라디오 방송은 미국인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이스라엘과 가자 사이에 있는 에레즈 국경 교차로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이 지역 평화안의 이행을 감독하기 위해 파견된 존 울프미 중동특사 및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을 태운 차량이 인근을 지나고 있었다. 미국 관리들도 폭발 사실을 확인했으나 자세한 정황 및 미국측 사상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 당국은 사고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고있다. (가자시티 A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