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센터 유치 반대 주민들에게 폭행당했던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가 입원 치료 한달만인 8일 전북대 부속병원에서 퇴원했다. 김 군수는 지난 2일에 받은 어깨 근육수술 부위가 아물지 않는 등 2-3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통원치료를 조건으로 팔걸이 보호장구를한채 이날 병원을 나섰다. 김 군수는 "산적한 군정 현안을 두고 누어만 있을 수 없어 퇴원을 결심했다" 며"내일부터 정상 출근해 원전센터 안전성에 대한 주민 홍보와 추경예산 편성, 내년도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등을 주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달 8일 진서면 내소사 경내에서 원전센타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하다 유치반대측 주민들의 폭행으로 5-6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갈비뼈 골절과 코뼈손상, 어깨근육 파열상 등을 입었다. (부안=연합뉴스) 박희창 기자 changhip@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