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업상담원 노조가 오는 6일 전면 파업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외국인 불법 체류자 신고 접수와 실업자 구제 업무가 전면 마비되는 등 파장이 우려된다. 노동부 직업상담원 노조(위원장 이상원)는 지난달 29일 6개 지방청장과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노동부가 협상안조차 내놓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6일 오전 9시부터 전면 파업을 강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직업상담원 노조는 파업에 전국 1백55개 고용안정센터 1천8백여명의 조합원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노동부가 성의있는 교섭안을 갖고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파업을 장기화시킬 방침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