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조정이 단기에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680~690선을 재진입 유망 지수대로 조언했다.연말 목표지수 830 유지. 대니얼 유 분석가는 9월중 종합지수가 큰 폭 조정을 겪었으며 이는 취약한 내수경기로 한국경제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있는 점 원화 절상과 유가 상승 돌출에 따른 경기회복 무산 우려감 정부의 미지근한 부양책에 대한 비난 여전히 불안한 노동문제 등이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한국 경제 구조가 순환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회복을 따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원화 절상도 시장 생각보다 부정적 영향이 적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지금껏 경기부양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해왔다고 진단하고 KT의 대폭적 인원감축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니얼 유는 조정이 단기에 그쳐 680~690까지 하락은 좋은 진입 시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추천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3개월 단기 투자 대상으로 금융주와 통신주를 꼽았다.이밖에 금통위에서 25~50bp 금리 인하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 추천 종목으로 LG카드,국민은행,신한지주,SK텔레콤,KT,신세계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