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 이후 지하철 승객의 안전을 위해 최근 방화-상일동간 5호선 1개 열차에 스테인리스 의자를 시범 설치, 운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설치된 스테인리스 의자는 국내.외 규격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화재 안정성이나 내구성 등이 기존 의자보다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승객 반응과 효과 등을 분석, 연차적으로 5∼8호선 1천564개 전체 전동차에 스테인리스 의자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