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필수 아이템인 수저통이 세균 '무풍지대'로 지적받고 있다. 수저통은 해마다 각 기관에서 실시되는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평균 6만8천마리의 대장균이 검출되며 수세미와 행주,싱크대에 이어 '세균 온상' 순위 4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수저통은 대개 가정에서 수저를 씻은 후 뚜껑을 닫아 보관하기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가 가장 번식하기 쉬운 곳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주부의 손에서도 포도상구균이 평균 6천6백75마리나 검출되고 있다며 수저를 1주일에 한번 정도는 20분 이상 가열해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외선을 방출해 세균을 완전 소독해주는 기능성 살균 수저통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직케어(대표 최선오)는 뚜껑을 닫으면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 램프가 작동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매직케어 살균 수저통'을 개발,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원목 재질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이 제품은 뚜껑을 닫으면 3분 안에 1백%에 가까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최선오 대표는 "젖병이나 장난감 칫솔 보석 행주 수세미 등 다양한 용도의 살균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크다"며 "식중독이나 질병 등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출시 초기인데 구입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매직케어 살균 수저통은 현재 홈쇼핑에서 판매 중이며 대리점 모집 계획과 더불어 중국 미국 수출 작업도 진행 중이다. (031) 291-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