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전문업체인 ㈜해피콜서비스(대표 이진성ㆍwww.hcs3651.com)의 강남에 위치한 본부 상황실에는 밤만 되면 전화통에 불이 난다. 40여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8명의 여직원들이 2∼3분에 한 통꼴로 울려대는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다. 이 회사는 남들이 퇴근하는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해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근무한다. 1,2차 술자리를 끝내고 "대리운전기사를 보내달라"며 전화하는 음주 고객은 하루 평균 7백여명. 이진성 사장은 한국외대를 졸업후 금융보험업계에 다년간 근무하다 지난 2001년 이 사업을 시작, 지금은 대리운전기사 직원만 1백30여명에 달하는 대형 대리운전 업체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국내 대리운전시장 규모는 현재 연간 7천억∼8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대리운전도 이제는 체계적인 기업형태를 띠는 등 여느 대기업 못지 않은 '제도권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리운전 사업의 수익이 짭짤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경쟁이 과열된 상태죠. 하지만 아직은 20여명 안팎의 기사를 둔 영세업체가 대부분인게 현실입니다. 이러다 보니 대리운전 비용이 모범택시 요금에 맞먹을 만큼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됐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아진 거죠. 하지만 신뢰할 수 있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국 1백50여개 대리운전 업체가 참여한 한국대리운전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진성 대표는 대리운전 업계가 단순히 운전을 대행하는 것이 아닌, 안전을 책임지는 완벽한 기업형태로 건강하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타 업체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직원교육 관리를 가장 중시한다. 해피콜서비스가 업계에서 '대리운전 아카데미'로 통하는 것도 우수하고 질 높은 인력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이 대표의 고집에서 기인한다. 해피콜서비스의 경영관리 기법은 이미 타 업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매일 5분간의 전직원 서비스 교육과 함께, 1시간30분(오후 5시∼6시30분)씩 고객만족도 검증을 위한 대고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 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이 대표는 "음주운전을 최소화하거나 '골라 태우기' '바가지 요금'이 극성인 심야 택시문화를 감안할 때 대리운전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 산업"이라며 "고객이 보다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확실하게 보험에 가입한 회사,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업체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콜서비스는 일부 대기업과 대형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등과 대리운전 독점계약을 맺는 등 활발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서비스의 극대화와 국내 서비스망을 확충키 위해 080-3651(365일)-OOO(전국 각 지역번호)를 운영, 전국 권역별 지사를 모집중이다. 080-3651(365일)-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