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거안정을 목표로 한 장기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지방권 5곳의 1백35만평이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청주 율량2ㆍ성화2지구와 대구 금호ㆍ익산 배산ㆍ사천 용현지구 등 5곳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5곳의 택지지구에는 모두 3만2백30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절반에 가까운 1만4천2백40가구가 서민용 장기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이들 지구는 주택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연말까지 택지지구로 지정된 뒤 내년중 토지 보상에 들어가 2006년 말부터 분양을 시작하고 2008년부터 입주하게 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